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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의 호르몬 변화로 나타나는 증상과 질환, 대체 영양제

by 힘센감자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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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중년여성

여성이라면 누구든 생리가 끝나고 폐경이 찾아오면서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됩니다. 갱년기는 일반적으로 여성의 폐경 전후 시기를 의미하며, 보통 45세에서 55세 사이에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발생합니다. 또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기에는 여성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와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1. 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

갱년기 동안 가장 중요한 변화는 난소 기능의 저하입니다. 난소는 여성 호르몬의 대부분을 생성하는 기관으로, 그 기능이 감소하면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은 대표적인 여성 호르몬으로서 유방과 자궁의 성장 등에 일정한 역할을 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수정란을 자궁에 착상시키고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임신기간 동안에는 프로게스테론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면서 태아를 보호합니다. 임신을 하지 않은 기간에는 이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면서 월경이 발생합니다. 갱년기가 되면 이런 호르몬의 생성이 감소하고, 월경이 중단됩니다.  폐경기가 되기 전부터 인체 내에서 프로게스테론과 특히 에스트로겐의 분비 감소는 여러 가지 생리적 기능에 영향을 주며, 다양한 증상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나타나는 주요 증상

  • 안면홍조 및 야간 발한: 갑작스러운 열감, 땀, 얼굴의 붉어짐은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 불면증: 호르몬 불균형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불면을 유발합니다.
  • 기분 변화: 우울감, 불안, 짜증 등의 감정 기복이 잦아집니다.
  • 질 건조 및 성교통: 에스트로겐 감소는 질의 윤활 기능을 저하시키고, 성생활에 불편함을 줍니다.
  • 골다공증: 뼈를 보호하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뼈의 밀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 기억력 저하 및 집중력 부족: 인지기능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피로감 및 무기력: 아무 이유 없이 피로하고 의욕이 감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갱년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단순 증상 외에도 갱년기는 여러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면역력, 심혈관계, 뼈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칩니다.

  • 심혈관 질환: 에스트로겐은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수치가 감소하면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 골다공증: 뼈의 재형성 속도가 저하되며, 뼈가 약해지고 골절 위험이 높아집니다.
  • 비만 및 대사증후군: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복부비만이 증가하며 당뇨, 고지혈증 등과 연결됩니다.
  • 우울증: 장기적인 감정기복은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방광 질환: 요실금, 방광염 등 비뇨기계 질환도 호르몬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체 영양제

추천 영양제

호르몬 대체 요법(HRT)이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지만, 부작용이나 금기사항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자연 유래의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아래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요 영양제입니다.

1) 이소플라본 (Isoflavone)

대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에스트로겐 부족을 보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안면홍조, 발한, 골다공증 예방 등에 도움을 줍니다.

2) 감마리놀렌산 (GLA)

달맞이꽃 종자유 등에 함유되어 있는 감마리놀렌산은 염증을 완화하고 호르몬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유방통, 월경 전 증후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3) 블랙코호시 (Black Cohosh)

북미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허브로, 안면홍조, 야간 발한, 기분 변화 등을 완화하는 데 쓰입니다. 호르몬 작용이 직접적인 것은 아니지만,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증상을 완화합니다.

4) 비타민 D 및 칼슘

뼈 건강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골다공증 예방과 뼈의 재형성에 효과적이며, 햇빛 노출이 줄어드는 중장년 여성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5) 마카 (Maca)

페루에서 유래한 식물로, 호르몬 균형을 돕고 피로감과 무기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리비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6) 오메가-3 지방산

심혈관계 보호, 항염증 작용, 두뇌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의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권장되는 영양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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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갱년기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지만, 방치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적절한 이해와 관리, 그리고 개인의 상황에 맞는 영양제 섭취는 갱년기를 건강하게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영양제 복용 전에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와 맞는 성분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갱년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건강하고 활기찬 중년을 위한 준비의 시작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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